미국의 또 다른 對중국 제재? 협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다시 불확실성이 고조됐다. 블룸버그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, 미 백악관 측이 미국 내 중국 상장사들에 대한 상장폐지 또는 연기금의 對중국 투자 제한을 검토 중이라 보도했다. 이 같은 보도로 알리바바 등 중구계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으며, 미 3대 증시 역시 모두 하락 마감했다. 이번 이슈의 실현 가능성과 그 의도를 살펴보자. 상장폐지 시 중국의 피해는 불가피하다. 미국 내 상장된 이들의 시총은 1.43조달러로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증시 시총 대비 18.9%, 36.7%에 달한다. 미 증시에서는 3.3%에 불과하다. 미 재무부는 상장폐지 방안은 부활했지만, '지금 당장'은 이라는 단서를 남겼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질 수 있다.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미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. ...